복근, 용호 그리고 현석
용호가 한국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간다.
서울의 팍팍한 삶을 뒤로하고 미국으로 가는 그에게 마냥 축하한다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.
한국에서 갖지 못했던 삶의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겠다는 그가 사실은 남들처럼 미래가 예정된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미국으로 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.
우리도 그도 잘 알고 있었다. 미국에서 부디칠 현실이 녹녹치 않다는 것을...
외국 여행길에 내가 만났던 당황스러운 기억들과 쓸쓸함과는 비교할 수 없을 힘듦이 그를 괴롭게 할 것이다. 하지만 우리는 용호를 믿는다. 그의 성실함과 친근함이 그를 전진케 할거라는 것을...
인생은 도전과 응전의 기록이며 선택의 연속이다.
누눈가 말했다.
"No pain is no gain"
용호야! 잘 살아라.
PS>
친구들을 알게 된지 16년이 되었다.
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듯이 우리는 다시 만날것이다.
16년뒤에 우리는 어떤 기억을 가지고 있을까?
Posted by novaburd